방패막이

cushion face for the safety

_09A2605_09A2607최희정 / 방패막이 / 혼합재료 / 127x33x27cm / 2020
Choi Heejung / cushion face for the safety / mixed media / 127x33x27cm / 2020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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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례한 농담들과 불편한 분위기를 견디며 많은 시간을 어색하게 웃어왔다. 환경은 은은하게, 때로는 노골적으로 우리에게 역할을 부여한다. 방패라고 생각했던 웃는 얼굴은 사실 단기적인 도망이 될 뿐, 우리의 위치를 개선시키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.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우리 얼굴의 표면을 들여다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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